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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vs 토익스피킹 시험일정, 나에게 맞는 시험은?

by 비데즈 2025. 11. 13.

    [ 목차 ]

영어 실력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시험으로는 토익토익스피킹이 있습니다. 두 시험은 모두 한국 사회에서 취업과 승진, 대학원 입시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평가 방식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는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점수를 따는 것보다, 어떤 시험이 나의 목표에 더 적합한지를 이해해야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토익 vs 토익스피킹, 나에게 맞는 시험은?
토익 vs 토익스피킹, 나에게 맞는 시험은?

토익과 토익스피킹의 기본 차이

먼저 두 시험의 가장 큰 차이는 평가 영역에 있습니다. 토익은 읽기(Reading)와 듣기(Listening) 중심의 객관식 시험으로 총 990점 만점 체계로 운영됩니다. 반면 토익스피킹은 이름 그대로 말하기 능력(Speaking)을 평가하며 0~200점 혹은 1~8레벨로 결과가 산출됩니다.

토익은 시험 시간이 2시간 정도로 길고, 문법·어휘·독해·리스닝 등 전반적인 영어 독해력을 보는 반면, 토익스피킹은 20분 이내의 짧은 시간 안에 문장을 즉석에서 읽고, 사진을 묘사하거나, 의견을 말하는 등 실제 대화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합니다.

즉, 토익은 ‘영어 이해 능력’을, 토익스피킹은 ‘영어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시험 모두 국제적으로 공인된 ETS(미국 교육평가원)에서 주관하지만, 출제 방향과 활용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영어 시험이라도 준비 방법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시험 목적과 활용처의 차이

토익은 취업·승진·대학원 진학 등 전반적인 영어 능력 인증에 활용됩니다. 대부분의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시험에서 토익 점수를 요구하거나 반영하며, 특히 채용 단계에서 영어 기본 점수를 기준으로 삼는 기업이 많습니다. 대학 졸업 요건으로도 활용되는 경우가 많고, 해외 대학원 진학 시에도 보조적인 영어 평가자료로 제출할 수 있습니다.

반면, 토익스피킹은 직무 수행에 필요한 실전 회화 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특히 외국계 기업이나 영업·무역·서비스직처럼 실제 영어로 말하고 협상해야 하는 직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인사 평가나 면접 대체 수단으로 토익스피킹을 활용하고 있으며, 점수보다는 레벨(Lv.6~7 이상)을 기준으로 채용 요건을 설정하기도 합니다.

요약하자면, 토익은 영어 실력을 폭넓게 증명하는 기본 스펙이라면 토익스피킹은 실무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증명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험 난이도와 준비기간 비교

많은 수험생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둘 중 뭐가 더 어렵냐?”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이도보다는 준비 방향의 차이가 큽니다. 토익은 학습량이 많고 시험 시간이 길기 때문에 꾸준한 문제풀이 연습이 필요하지만, 패턴이 정형화되어 있어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학습하면 점수를 올리기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반면 토익스피킹은 문제 유형이 짧고 명확하지만 즉석에서 영어로 말해야 하므로 심리적 부담이 큽니다. 문법이나 단어를 안다고 해도, 말하는 연습이 부족하면 점수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즉, 암기보다는 반복적인 말하기 훈련이 필수적입니다. 토익스피킹은 평균적으로 2~4주 집중 연습으로 일정 수준(레벨 6~7)까지 올릴 수 있지만, 발음·억양·즉답 능력을 키우려면 장기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학습 난이도를 종합하면, 토익은 공부량이 많고 꾸준함이 요구되며, 토익스피킹은 짧은 기간 안에 집중력과 실전 감각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격과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나에게 맞는 시험 선택 기준

만약 현재 취업 준비 중이라면, 기업의 지원 요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일반 사무직, 행정직, 공기업 채용에서는 여전히 토익 점수를 기본으로 요구합니다. 반면 영업직, 해외사업, 마케팅, 무역 등에서는 토익스피킹 레벨을 점수 대신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업무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해외 클라이언트와 직접 소통하는 직무라면 토익스피킹을 통해 실전 회화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문서나 이메일 업무가 주가 되는 포지션이라면 토익 점수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대학생이나 졸업 예정자라면 토익으로 기본 스펙을 쌓은 뒤 추가적으로 토익스피킹을 병행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토익 점수는 이력서의 필수 항목으로, 토익스피킹은 면접 시 경쟁력을 높여주는 보완 자격으로 활용되기 때문입니다.

결론 – 두 시험의 병행 전략

결국 토익과 토익스피킹 중 어떤 시험이 더 낫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각자의 강점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토익은 기본적인 영어 실력을 수치로 증명할 수 있고, 토익스피킹은 실무 능력을 실질적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토익으로 영어 기초 점수를 확보하고, 이후 토익스피킹으로 실전 능력을 보완하는 병행 전략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최근 많은 기업에서 두 점수를 함께 평가하거나 자사 기준에 따라 “토익 800점 이상 + 토익스피킹 Lv.6 이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둘 다 일정 수준으로 준비해두면 활용 범위가 넓어집니다. 즉, 하나의 선택이 아닌, 단계적인 준비가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합니다.

본인의 직무, 진로 방향, 시간 여건을 고려해 토익 또는 토익스피킹 중 어떤 시험이 자신의 커리어에 더 도움이 될지 현명하게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